몇일 후면 대학 수능 평가날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고한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 중 재법 큰 행사이다.
이러한 수고에 보답하듯 수능을 치룬 학생들에게는 여러 해택이 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수능을 치루는 연령에 60% 만이 수능을 본다는 것이다.
즉 나머지 40%는 이러한 환대를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는 경계의 안과 밖에 어느쪽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나뉜다.
경계.
경계로 인해 많은 것들이 구분화되고 나뉜다.
수능을 본 학생, 보지 않은 학생 혹은 청소년
여자, 남자 혹은 제3의 젠더
백인, 흑인 혹은 유색인종
구매자, 비구매자
결국 우리는 이러한 경계의 구분을 통해 어느 그룹은 환대하고 다른 그룹은 못한다.
만약 하늘이라는 경계 외부의 생명체가 있다면,
우린 그들을 환대할 수 있을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1130.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