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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루에 하늘을 몇번이나 볼까요? 하늘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둘도 없는 공공재가 아닐까 합니다. 60여일간 각각 다른 하늘을 찍고 짧은 단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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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지하철 플랫폼. 발 디딜틈 없이 수 많은 인파. 한명의 예외없이 모두 고개를 숙이고 각자의 세계에 몰입 중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세계. 각박한 현실에서 그나마 볼 수 있는 작은 꿈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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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특별히 자주 보게 되는 하늘이 있다. 의도하지 않아도 늘 보게 되는 하늘. 출근길 지하철 출구를 올라오며 마주하는 하늘. 무심하게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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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하늘색. 색깔들 중 의견이 분분한 몇가지 색이 있다. 하늘색. 살색. 등등 하늘의 색이란게 시시각각 다르것만, 어떤 단 하나의 색에 하늘색이라고 이름 붙힌건 좀 너무하다 싶다. 요즘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하늘색은 어떤 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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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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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스카이라인. 예전 왕십리에 있던 XXX밴드의 작업실에 종종 놀러간적이 있다. 상당히 높은 지역의 5층에 자리잡고 있던 작업실. 멀리 응봉산이 능선이 보이던 스카이라인이 참 이뻤었다. 그랬던 스카이라인이 왕십리 재개발로 인해 전혀 다른 모습을 바뀌는데 정말 얼마 걸리지 않았던게 신기했던 기억. 지구는 동그란데 네모의 꿈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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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새. 한 무리의 새때가 브이자 대형으로 날아간다. 인간이 비행기라는 도구의 힘을 빌어 하늘을 날게 되기 전까지 하늘은 오로시 이들의 영역이었을게다. 날다.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 영역의 확장. 땅에 붙어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보면 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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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같은 하늘 아래. 옛 사랑 노래에 종종 등장하던 같은 하늘 아래. 매우 장소 특정적 단어같지만, 실은 시간 특정적 단어가 아닐까? 지구는 둥구니 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거겠지. 문득 같은 하늘 어딘가 있을 첫 사랑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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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2
사이. 사이로 보이는 하늘 중 가장 좋은 건 역시 나뭇가지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아닐까?? 녹색과 하늘색(대체 가능한 단어를 찾기 전까지는 하는 수 없음)의 싱그러움은 언제봐도 좋다. 거기에 노오란 햇살까지 가세하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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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3
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수 많은 아름다운 것들 중 단연 으뜸은 역시 별이 아닐까? 불이 꺼진 하늘에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 지금이야 과학이란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알아버려 저 아름답게 빛나는 별들이 예전처럼 낭만스럽진 않지만. 밤이되면 여전히 하늘을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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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4
새벽. 어둠이 조금씩 걷히고 여명이 밝아온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고 떠오르는 태양은 지난 밤 피로와 근심을 녹이고 새로운 희망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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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2
전신주. 최근에는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통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하늘을 올려다 보면 흔하게 시야에 걸리는게 바로 전신주이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든 따라오게 되는 전신주. 도시 속의 작은 전신주 부터 산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송전탑까지. 우리는 이 전신주를 통해 여러가지 의미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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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사이2. 도시가 복잡해질수록 많은 것들이 하늘을 덮는다. 고가들 사이로 겨우겨우 비집고 나온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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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9
달. 세상에는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 수 많은 자연현상들이 그렇지만 그 중에 달 또한 언제나 우리 곁에 같은 모습으로 있다. 언뜻 당연해 보이지만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는 달이 어떻게 항상 같은 모습일 수 있을까? 사실 이건 그렇게 당연한 현상이 아니다. Conformity. 오랜기간 동조 현상으로 인해 달의 공전과 자전 주기가 정확하게 일치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항상 같은 달의 모습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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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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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7
구름. 만약 구름이 없었다면 얼마나 하늘이 심심했을까? 아무런 패턴도 없는 밋밋한 하늘은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하다. 다양한 모양으로 하늘을 수 놓는 구름 덕에 하늘은 시시각각 형형색색 흥미로운 모습이 된다. 저 멀리 구름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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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7
Fakeye_ Sky Augmentation with Real-time Sky Segmentation and Texture Blending.pdf
#0378
배경. 어린시절 그림을 그릴 때 하늘은 꽤나 성가신 존재였다. 집과 나무를 그리고 나면 넓은 여백으로 남은 하늘을 그 하늘색으로 칠하는게 여간 힘든일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늘이 배경인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복잡한 세상에 단순한 배경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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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9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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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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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7
평화. 이탈리아 베니스 어느 골목, 파란 하늘 아래에서 무지개기가 펄럭인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하는 인간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니 어쩌면 평화를 알기 위해 전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인종, 종교, 정치 그리고 이데올리기를 다 떠나 그저 평화롭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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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3
석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 해가 지기 1~2시간 전. 하루를 힘차게 돌고 온 이 시간은 뭔가 알 수 없는 여훈과 나른함이 함께 있다. 그 어떤 시각 보다 사랑하는 순간.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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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창. 창은 내부와 외부를 나누는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닫혀있는 창은 경계를 나누지만 열려있는 창은 이를 통해 내외부가 하나 되게 한다. 자유가 억압된 곳에서는 이 창을 통해 하늘을 보며 꿈을 꿀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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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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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흔히 하늘을 평면을 덮고 있는 반구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그림에서 하늘은 면으로 표현 된다. 하지만 정말 하늘이 그림 같은 면일까? 엄밀히 보자면 하늘은 땅 위의 모든 공간일 것이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63빌딩 위가 하늘이겠지만 작은 곤충들 눈에는 공원의 벤치 위만 되어도 하늘처럼 보일게다. 그런 공간 속에 먼지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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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창2. 서울의 빡빡한 고시원에서 하늘을 기대하는 건 사치이다. 창이 없거나, 창을 열었는데 벽이거나, 아니면 옆 건물 벽이거나, 작은 틈으로 손바닥만한 하늘이라도 볼 수 있는 곳은 그래도 운이 좋은 경우이다. 우리는 넓은 하늘을 대신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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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비행기. 20세기 인류 최고의 발명픔. 특히 비행기의 제트엔진. 1960년대초 보잉747의 등장으로 대중수송의 시작되었다. 이 놀라운 발명품으로 인해 이제는 하루이틀이면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하늘을 난다는 것은 자유로움의 상징이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훨훨 날아 어디든 갈 수 있겠지... 하지만 항상 경계해야 한다. 이카루스의 날개 처럼 뜨거운 태양에 녹아내려 추락할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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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나뭇가지. 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가 하늘에 패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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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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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0
배경2 근경, 중경, 원경 그리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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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4
둘다 틀렸다. 택배요금을 올리더라도 택배기사들이 힘든 이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우리 사회에 좋은 일자리가 귀해서 생기는 문제라서 그렇다. 지금도 택배대리점에는 ㅇㅇ동 택배기사 자리 나면 연락달라고 전화번호 적어놓은 대기리스트가 쌓여있다. 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택배요금을 더 올린들 그 돈이 택배기사에게 가지도 않는다. 택배요금이라는게 정가가 아니라 화주와 택배사가 매번 협상하는 것이라서 소비자가 괜히 올려준 택배비는 상황에 따라 화주(쇼핑몰 주인)가 먹을수도 있고 택배사나 대리점이 먹을수도 있다. 누가 먹느냐는 그때그때 수급에 따라 정해진다. 배추 농민 불쌍하다고 1천원짜리 배추를 1300원에 사봐야 그 차액은 농민에게 안간다. 산지가격 290원은 포기당 300원이라도 제발 사달라는 농민들이 많아서 정해진 가격인데 소비자가 유통업자한테 돈을 더 주면 그 돈을 배추농민 누구에게 주라는 말인가. 포기당 290원에 납품에 성공한 농민은 그나마 배추 농가중에는 제일 행복한 농민인데 그에게 더 주는게 맞나 그러니 택배요금이 어찌어찌 올라가더라도 올라간 요금이 택배기사에게 가는것도 이상하다. 밖에는 개당 700원에 배달하겠다고 대기중인 더 어려운 근로자가 있는데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택배기사에게 개당 900원을 주면서 힘내라고 하는게 사리에 맞는 최적의 분배인가도 고민이다. 그리고 그는 개당 700원에 하루에 500개를 돌리다가 개당 900원을 줘도 하루에 500개를 돌려야 한다. 그 지역 택배는 모두 그가 돌려야 하기 때문이며 지역을 잘라서 내주는 일은 택배요금과 무관하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순대를 한접시에 1만원에 사주면 분식집 사장님이 일찍 문닫고 집에가서 쉴수 있을거 같아서 그러자 하지만 실제 그리 해보라. 아마 그분은 더 눈을 반짝이며 자정 넘어도 순대를 파실 것이다. 억지로 올라간 순대가격은 언제 다시 내려올지 모르니 그러는게 현명하다. 오히려 과로를 조장하게 된다.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은 택배일 말고도 더 편하고 수입 좋은 일거리가 많아서 개당 900원 안주면 그 일 안할거니 다른 사람 알아보라고 할수 있게 돼야 가능해진다. 다른 방법은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정부가 이상한 대책을 만들고 그게 또 꼬이고 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걸 알아야 정치도 바뀐다 우리는 좋은 정부를 뽑아놓으면 많은 일이 해결될 거라고 믿으니까 누가 좋은 정치인인지 눈을 부릅뜨고 살피고 정치인들은 그들의 눈에 들기 위해 앞뒤 안가리고 뭐든지 '해내고' 있는데 세상의 많은 일은 정치가 해낼 수 없는 영역에 있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정치인들에게 그들이 할 일을 정해줄 수 있고 그들이 꼭 해야 할 극빈층 보호같은 일에 집중하게 할수 있는 것이다. 가정부를 채용해놓고 그와 자식들의 미래와 남편과 아내의 건강과 우리 가문의 나아갈 길을 의논하고 하소연하니 집안 살림은 엉망이 되고 아무 일도 안되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cnetkr/posts/21575107810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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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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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1
타종.m4a
#0472
사물. 법고. 범종. 목어. 운판. 불교의 음을 전하는 4가지 사물. 중생의 세계에 떠 있는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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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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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2
비. 올해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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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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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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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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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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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8
https://github.com/google/mediapipe https://github.com/MaybeShewill-CV/sky-detector https://opencv.org/releases/ https://cmake.org/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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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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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eveloper.huawei.com/consumer/en/doc/development/HMSCore-Guides/image-segmentation-000000105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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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옳고 그름을 떠나 같은 상황에 대한 세상의 관심의 차이가 실로 놀랍게 다르다 그래도 하늘은 알고 있다 이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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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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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연기. 대부분 하늘에서 무언가 내린다. 하늘로 올라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유독 연기는 하늘 위로 올라간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하늘에 자신들의 바램을 전하기 위해 번제를 드렸는지 모르겠다. 번제의 가장 재미난 일화는 역시 창세기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왜 야훼는 카인의 수확물을 환대하지 못 했나? 그랬다면 아벨도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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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530
몇일 후면 대학 수능 평가날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고한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 중 재법 큰 행사이다. 이러한 수고에 보답하듯 수능을 치룬 학생들에게는 여러 해택이 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수능을 치루는 연령에 60% 만이 수능을 본다는 것이다. 즉 나머지 40%는 이러한 환대를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는 경계의 안과 밖에 어느쪽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나뉜다. 경계. 경계로 인해 많은 것들이 구분화되고 나뉜다. 수능을 본 학생, 보지 않은 학생 혹은 청소년 여자, 남자 혹은 제3의 젠더 백인, 흑인 혹은 유색인종 구매자, 비구매자 결국 우리는 이러한 경계의 구분을 통해 어느 그룹은 환대하고 다른 그룹은 못한다. 만약 하늘이라는 경계 외부의 생명체가 있다면, 우린 그들을 환대할 수 있을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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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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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2
환대의 조각! 환대의 조건? 환대의 조각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들었던 재미난 이야기. 서울시가 공들여 만든 서울로. 그 서울로에 서울역 주변 노숙인이 하나 둘 모임. 그게 싫었던 서울시는 서울로에서 눕거나 잘 수 없는 조례를 만듦. 그리곤 몇달 후 근처 회사원을 대상으로 낮잠자기 프로젝트를 함.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대상에 대한 다른 반응은 무엇이 만들어내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이해득실의 문제가 아닐까?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요인을 통해 나에게 득이 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득실 유무를 배제할 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모두를 환대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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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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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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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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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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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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